호근 서당

[스크랩] 銘心寶鑑(1.繼善篇) 1

浩 根 書 堂 2009. 4. 30. 14:06

 


    子 - 曰
    자 - 왈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爲善者天報之以福하고
    위선자천보지이복하고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시고

    爲不善者天報之以禍니라.
    위불선자천보지이화니라.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주시느니라.



    漢昭烈將終勅後主曰
    한소열장종칙후주왈
    한나라의 소열황제가 죽을 때 후주에게 조칙을 내려서 말하기를

    勿以善小而不爲하고 勿以惡小而爲之하라.
    물이선소이불위하고 물이악소이위지하라.
    선이 작다고 해서 아니치 말며, 악이 작다고 해서 하지 말라.



    莊子 - 曰

    장자 - 왈
    장자가 말하기를

    一日不念善이면 諸惡皆自起니라.
    일일불념선이면 제악개자기니라.
    하루라도 착한 일을 생각지 않으면 모든 악한 것이 저절로 일어나느니라.



    太公 - 曰
    태공 - 왈
    태공이 말하기를

    見善如渴하고 聞惡如聾하라
    견선여갈하고 문악여롱하라
    착한 일을 보거든 목마를 때 물 본 듯이 주저하지 말며, 악한 것을 듣거든 귀머거리 같이 하라

    又曰 善事須貪하고 惡事莫樂하라.
    우왈 선사수탐하고 악사막락하라.
    또,착한 일이란 모름지기 탐내야 하며, 악한 일이란 즐겨하지 말라.



    馬援 - 曰
    마원 - 왈
    마원이 말하기를

    終身行善이라도 善猶不足이요
    종신행선이라도 선유부족이요
    한 평생 착한 일을 행하여도 착한 것은 오히려 부족하고

    一日行惡이라도 惡自有餘니라.
    일일행악이라도 악자유여니라.
    단 하루를 악한 일을 행하여도 악은 스스로 남음이 있느니라.



明心寶鑑(1.繼善篇) 2


    司馬溫公 - 曰
    사마온공 - 왈
    사마온공이 말하기를

    積金以遺子孫이라도 未必 子孫能盡守
    적금이유자손이라도 미필 자손능진수
    돈을 모아 자손에게 넘겨준다 하여도 자손이 반드시 다 지킨다고 볼 수 없으며

    積書以遺子孫이라도 未必 子孫能盡讀이니
    적서이유자손이라도 미필 자손능진독이니
    책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 준다 하여도 자손이 반드시 다 읽는다고 볼 수 없으니

    不如 積陰德於冥冥之中하야 以爲子孫之計也니라.
    불여 적음덕어명명지중하야 이위자손지계야니라.
    남모르는 가운데 덕을 쌓아서 자손을 위한 계교를 하느니만 같지 못하느니라.



    景行錄
    경행록
    경행록에 말하기를

    恩義廣施하라 人生何處不相逢이니
    은의광시하라 인생하처불상봉이니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라. 인생이 어느 곳에서든지 서로 만나지 않으랴?

    讐怨莫結하라 路逢 狹處 難回避니라.
    수원막결하라 노봉 협처난회피니라.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 길 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하기 어려우니라.



    莊子 - 曰
    장자 - 왈
    장자가 말하기를

    於我善者我亦善之하고
    어아선자아역선지하고
    나에게 착한 일을 하는 자에게도 내, 또한 착하게 하고

    於我惡者我亦善之니라
    어아악자아역선지니라
    나에게 악한 일을 하는 자에게도 내, 또한 착하게 할 것이다

    我旣於人無惡이면 人能於我無惡哉니라.
    아기어인무악이면 인능어아무악재니라.
    내가 이미 남에게 악하게 아니하였으면 남도 나에게 악하게 할 수 없을 것이니라.



明心寶鑑(1.繼善篇) 3


    東岳聖帝垂訓 曰
    동악선제수훈 왈
    동악성제가 훈계를 내려 말하기를

    一日行善이라도 福雖未至禍者遠矣
    일일행선이라도 복수미지화자원의
    하루 착한 일을 행할지라도 복은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화는 스스로 멀어진다

    一日行惡이라도 禍雖未至福者遠矣
    일일행악이라도 화수미지복자원의
    하루 악한 일을 행할지라도 화는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복은 스스로 멀어진다

    行善之人如春園之草하여
    목적지인여춘원지초하여
    착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봄 동산에 풀과 같아서

    不見其長이라도 日有所增하고
    불견기장이라도 일유소증하고
    그 자라나는 것이 보이지 않으나 날로 더하는 바가 있고

    行惡之人如磨刀之石하여
    행악지인여마도지석하여
    악을 행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숫돌과 같아서

    不見其損 이라도 日有所虧니라.
    불견기손 이라도 일유소휴니라.
    갈리어서 닳아 없어지는 것이 보이지 않아도 날로 이지러지는 것과 같으니라.



    子 - 曰 見善如不及하고 見不善如探湯하라.
    자 - 왈 견선여불급하고 견불선여탐탕하라.
    공자가 말하기를, 착한 것을 보거든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이 하고 악한 것을 보거든 끓는 물을 만지는 것과 같이 하라.


출처 : 석산 강창화
글쓴이 : 영롱한 먹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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