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사의 순서(祭祀의 順序)
제사의 순서(祭祀의 順序)
▶ 제가(祭家) 및 제주(祭主)와 참사자(參祀者)
가묘(家廟)를 건호하고 공손히 주제 하도록 하는 것이 고려 말에는 국령이었다. 제청(祭廳)이 따로 없으며 사당이 있어도 안채의 대청 마루에서 지내며 참사자의 범위는 당내(堂內-同高祖 8촌 이내)이나 불천위의 경우는 위대한 조상을 모셨다는 명예로 동족의 단합을 굳힐 만큼 또는 종가(宗家)가 내집이라고 동성 동본 친족들은 많은 출입을 한다.
그러나 가정의례 준칙 제42조에서는 「고인의 장자 또는 장손이 주제(主祭)가 되며, 장자 또는장손이 없는 경우에는 차자. 또는 차손이 제사를 주재한다」고 하였다. 상처한 경우에는 남편이 주제가 되며 그의 자손이 없이 상부(喪夫)한 경우에는 아내가 주제가 된다고 명시하고 제43조 기제의 참사자는 고인의 직계자손과 근친자로 한다고 되어 있다. 다만 부득이 참사할 수 없는 직계자손은 자기가 있는 곳에서 묵념으로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였다.
▶ 전통 제례 순서.
영신 > 강신 > 참신 > 초헌 > 독축 > 아헌 > 종헌 > 첨작 > 삽시,정저 >
-> 합문 > 계문 > 헌다 > 철시,복반 > 사신 > 철상 > 음복.
1) 영신(迎神)
먼저 대문을 열어 놓는다. 제상의 뒷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 위에 제수를 진설한다. 지방(紙榜)을 써 붙이고 제사의 준비를 마친다. 고례(古禮)에는, 출주(出主)라 하여 사당에서 신주(神主)를 모셔 내오는 의식이 있었다.
2) 강신(降神)
영혼의 강림을 청하는 의식이다. 제주(祭主)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무릎을 끓고 앉아 향로에 향을 피운다. 집사(執事)가 제상에서 잔을 들어 제주에게 건네 주고 잔에 술을 조금 따른다. 제주는 두 손으로 잔을 들고 향불 위에서 세 번 돌린 다음, 모사 그릇에 조금씩 세 번 나누어 붓는다. 빈 잔을 집사에게 다시 건네 주고 일어나서 두 번 절을 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하늘에 계신 신에게 알리기 위함이고, 모사에 술을 따르는 것은 땅 아래 계신 신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3) 참신(參神)
고인의 신위에 인사하는 절차로서 모든 참사자가 일제히 두 번 절을 한다. 신주인 경우에는 참신을 먼저 하고, 지방인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 한다. 미리 제찬을 진설하지 않고 참신 뒤에 진찬(進饌)이라 하여 제찬을 올리기도 한다. 진찬때는 주인이 육(肉) 어(魚) 갱(羹)을 올리고, 주부가 면(麵) 편(餠) 메(飯)를 올린다.
4) 초헌(初獻)
제주가 첫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한다.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주고 술을 가득 붓는다. 제주는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모사 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부은 다음 두 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준다. 집사는 그것을 받아서 메 그릇과 갱 그릇 사이의 앞쪽에 놓고 제물 위에 젓가락을 올려 놓는다. 잔은 합설인 경우 고위(考位) 앞에 먼저 올리고 다음에 비위(妃位) 앞에 올린다. 집안에 다라서는 술을 올린 뒤 메 그릇의 뚜껑을 연다.
5) 독축(讀祝)
초헌이 끝나고 참사자가 모두 꿇어 앉으면(부복) 축관이 옆에 앉아서 축문을 읽는다. 축문은 제주가 읽어도 되는데, 엄숙한 목소리로 천천히 읽어야 한다. 축문 읽기가 끝나면 모두 일어나서고, 초헌관은 맨 늦게 일어난후 두 번 절을 한다. 과거에는 독축 뒤에 곡을 했다.
6) 아헌(亞獻)
두 번째 술 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원래는 주부가 올린다. 주부가 올리기 어려운 경우에는 제주의 다음 가는 근친자가 올린다. 절차는 초헌 때와 같으나, 모사에 술을 따르지 않는다. 주부는 네 번 절을 한다.
7) 종헌(終獻)
세번째 술 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아헌자의 다음 가는 근친자가 아헌 때와 같이 한다.
잔은 7부쯤 부어서 올린다.
8) 첨작(添酌)
종헌이 끝나고 조금 있다가 제주가 다시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으면 집사는 술주전자를 들어 종헌 때 7부쯤 따라 올렸던 술잔에 세 번 첨작을 하여 술잔을 가득 채운다.
9) 삽시정저(颯匙正箸)
첨작이 끝나면 주부가 메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메 그릇의 중앙에 꽂는다. 젓가락을 고른 뒤 어적이나 육적 위에 가지런히 옮겨 놓는다. 숟가락은 바닥(안쪽)이 동쪽으로 가게 한다. 삽시정저가 끝나면 제주는 두 번, 주부는 네 번 절을 한다.
※ 유식(侑食): 첨작과 삽시정저의 두 절차를 통틀어 유식이라 하는데, 이는 진지를 권하는 의식이다.
10) 합문(闔門)
참사자가 모두 잠시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기다린다. 대청 마루에 제상을 차렸으면 뜰 아래로 내려가 읍(揖)한 자세로 잠시 기다린다. 단칸 방의 경우에는 제자리에 엎드려 몇 분 동안 있다가 일어선다.
11) 계문(啓門)
닫았던 문을 여는 절차이다.
축관이 헛기침을 세 번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참사자가 모두 뒤따라 들어간다.
12) 헌다(獻茶)
갱을 내리고 숭늉을 올린 뒤, 메 세 숟가락을 떠서 물에 말아 놓고 저를 고른다.
이때 참사자는 모두 머리를 숙이고 잠시 동안 조용히 앉아 있다가 고개를 든다.
13) 철시복반(撤匙覆飯)
숭늉 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어 제자리에 놓고 메 그릇의 뚜껑을 덮는다.
14) 사신(辭神)
고인의 영혼을 전송하는 절차로서 참사자가 신위 앞에 일제히 두 번 절한 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지방은 축관이 모셔 내온다. 신주일 때는 사당으로 모신다.
이로써 제사를 올리는 의식 절차는 모두 끝난다.
15) 철상(撤上)
제상 위의 모든 제수를 집사가 뒤쪽에서부터 차례로 물린다.
16) 음복(飮福)
참사자가 한자리에 앉아 제수를 나누어 먹는데 이를 음복이라 한다. 음복을 끝내기 전에는 제복을 벗거나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 고례에는 준(준)이라 하여 참사자뿐만 아니라 가까운 이웃들에게 제사 음식을 나누어 주고 이웃 어른들을 모셔다가 대접하기도 했다.
※ 참고
1.불천위(不遷位) … 학덕이 높은 현조(賢祖)이거나, 국가 사회에 공이 커서 시호(諡號)를 받았거나 서원(書院)에 배향(配享)되었거나 또는 쇠락(衰落)한 가문을 일으킨 중흥조(中興祖)등 영세불가망(永世不可亡)의 조상으로서 몇 백년까지라도 제향을 끊을 수 없는 현조를 말한다.
이 불천위는 국가에서 지정한 국불천(國不遷), 유림(儒林)에서 지정한 화불천(和不遷)이 있다.또한 불천위의 예유(禮遇)도 엄격하였는바 국불천위(國不遷位)의 장손은 종군(宗君)이라 하고제향 때에는 비록 관직이 없을지라도 사모관대(紗帽冠帶)로 3품관의 옷을 입었으며, 초헌관(初獻官)은 반드시 종군(宗君)이 하도록 되어 있다.
2. 절하는 회수
초헌관 : 강신례(삼상향후 재배.뇌주후재배).참신례 재배.초헌독축후 재배.유식삽시정저후 재배.사신례재배
아헌(주부) : 참신례 재배. 아헌례 재배. 유식삽시정저후 재배.사신례재배.
종헌(근친) : 참신례 재배. 종헌례 재배. 사신례재배.
참사자 : 참신례 재배. 사신례재배.
영신 > 강신 (삼상향후 재배. 뇌주후 재배)> 참신 참례자모두재배> 초헌 > 독축 초헌관 재배 > 아헌 아헌관 재배> 종헌 종헌관 재배> 첨작 > 삽시,정저 초헌관과 주부가 재배>
-> 합문 > 계문 > 헌다 초헌관 재배 > 철시,복반 > 사신 참례자모두 재배 > 철상 > 음복.
- 기제사의 절차
두손으로 향불에 분향을 한 뒤 두 번 절한다.
2. 강신재배 : 강신이란 신위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 는 뜻이다.
제주이하 모든사람이 손을 공수하여 서있고 제주가 신위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하고 집사자가 술을 잔에 조금 따라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받아서 모사 그릇에 3번으로 나누어 붓고 잔을 집사자에게 돌려
보내고 일어 나서 두번 절한다
[ 향을 피우는 것은 위에계신 신(혼백)을 모시고자 함이요, 술을 모사에 따르는 것은 아래 계신 신(체백) 을 모시고자 함이라 한다.]
3. 참 신례 : 참신이란 강신을 마치고 제주 이하 모든 집사자가 함께 두번절하는것을 말한다
( 신주인 경우에는 참신을 먼저, 지방(紙謗)인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 한다)
4. 초 헌 례 : 초헌이란,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 한후 집사자가 잔을 제주에게 주면
[먼저 考位(아버지 위) 앞에 올린다. 두번째 잔을 어머니 앞에 올린다]
그리고 육적을 올린다.
5. 독 축 : 초헌이 끝나면 제주이하 모든 집사자가 무릅을 꿇고 부복하며 축관은 앉아서 엄숙한 목소리로
축 읽기가 끝나면 잠시후 일어나며 제주는 두번 절한다.
축관이 축을 읽는 자세는 제주 왼쪽에서 동쪽으로 꿇어 앉아 축을 읽는다.
[독축법은 太高도 不可하며 太低도 역시 不可하며 여음여소하여 조상님을 흠모하듯이 하여야 한다]
6. 아 헌 례 : 아헌이란, 두번째 올리는 잔을 말한다. 두번째잔은 주부가 올리는 것이 예의 이지만 올리기 어려울 때는 제주의 다음가는 근친자나 장손이 올린다.
(주부가 올릴때는 4번 절한다.)
7. 종 헌 례 : 종헌이란, 3번째 올리는 잔을 말하는데 종헌은 아헌자의 다음 가는 근친자가 아헌 할때의
* 집안에 따라서는 아헌과 종헌 할때도 적을 올리는데 아헌때는 어적을 종헌 할때는 계적을 올린다.
어적을 올릴때는 두동미서(頭東尾西)라하여 어류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하되
어류의 배 부분이 신위전으로 향하게 한여야 한다.
제례를 올릴때의 동쪽은 제주의 오른쪽, 서쪽은 제주 의 왼쪽을 말한다.
8. 계반삽시: 계반삽시(啓飯揷匙)란, 메(밥)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수저를 꽂는것을 말하는데 수저는 동쪽
(수저 바닦이 동쪽으로 향하게 하여 꽂는다.
9. 유 식 례 : 첨작(添酌) 이라고 하는데 첨작이라 함은 종헌자가 채우지 않은 술잔에 제주가 무릎을 꿇고
10. 합 문 : 합문이란, 참사자 일동이 문을 닫는 것을 말하는데 대청이나 마루에서 조용히 기다린다.
합문의 시간은 밥을 9번 떠 드시는 시간을 말한다.
11. 계 문 : 계문이란, 문을 여는것을 말한다
제주가 앞에서서 기침을 하고 일동을 데리고 들어간다.
12. 헌 다 : 숭늉을 갤과 바꾸어 올리고 메(밥)을 조금씩 3번 떠서 말아 놓고 정저 한다.
이때 메에 꽂아놓은 수저는 숭늉 그릇에 반듯이 담그어 놓는다.
13.철시복반 : 철시 복반이란 숭늉 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고 메 그릇을 덮는것을 말한다.
14. 사신례 : 참사자 일동이 2번절하고 신주일 경우에는 사당에 모시고
15.철 상 : 철상이란 상을 걷는것을 말하는데, 모든 제수는 뒤에서 물린다.
16.음 복 : 음복이란, 조상께서 주신 복된 음싯이란 뜻으로 제사가 끝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