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근 서당.

[스크랩] 兼任 (겸할 겸, 맡길 임)

浩 根 書 堂 2010. 1. 15. 12:27

[생활한자] 兼任 (겸할 겸, 맡길 임)

 

 

'그는 6개국 겸임 대사로 발령을 받았다'의 '겸임'이 무슨 뜻인지에 대한 힌트가 '兼任'이란 두 글자에 숨겨 있으니….



兼자는 '어우르다'(unit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두개의 벼이삭을 한손에 쥐고 있는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즉, 두개의 '벼 화'(禾 + 禾)와 '손 우'(又)가 합쳐져 있는 모습이었는데, 후에 쓰기 편하도록 변화되었다. '겸하다'(combine) '차별 없이'(indiscriminately) 등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任자가 원래에는 공구[工]를 짊어진 사람[�J]의 모습이었는데, 그 '工'(공)이 '壬'(임)으로 변화됨에 따라 의미요소에 발음요소가 결합된 구조로 변하였다. '맡다'(take charge of)가 본뜻인데, '맡기다'(leave to)는 뜻으로도 쓰인다.



兼任은 '한 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직무를 겸(兼)하여 맡아봄[任]', 또는 그 직무를 이른다. 겸해서 '자치통감'에 전하는 말을 옮겨본다. '양쪽 의견을 들으면 밝게 되지만, 한쪽 의견만 들으면 어둡게 된다'(兼聽則明, 偏聽則暗 - '資治通鑒').

 

출처 : ★漢字사랑★
글쓴이 : [운영/화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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