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근 서당.
[스크랩] ♣인생을 멀리 보며 살자. ♣
浩 根 書 堂
2010. 1. 22. 13:17
자동차운전학원에서 도로주행을 처음 하는 초보운전자에게 길을 멀리 보고 가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운전하도록 가르치고 있는데, 이것은 가까이 보고 운전하면 멀리 전개될 도로상황을 예측하지 못해 사고가 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눈앞의 일에 몰두하며 성실하게 사는 것이 필요하나, 때때로 고개를 들고 멀리 바라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생을 멀리 보는 눈을 가지고 멀리 보아야 인생 전체를 볼 수 있으며 우리가 살아온 과거의 삶 전체와 앞으로 살아갈 날 전체를 바라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된다.
인생길에서도 가까이 있는 눈앞에 전개된 일과 물건에 신경을 쓰고 몰두하다 보면 먼 앞날의 전개될 일이 실패할 수 있다. 인생 나그네도 시점인 출생에서 종점인 죽음에 이르기까지 가는 길이 있는데 어떻게 앞을 보며 갈 것인가가 중요시되고 있다. 인생에서 멀리 봐야 하는 것은 나의 육체와 건강에 대한 것과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직업에 관한 것과 내가 가지고 있는 소유물인 지식 정보 재산에 대한 먼 앞날을 보는 것이다.
더불어 사는 인간관계에서 나의 인간관계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내가 죽은 후 어떻게 될 것인가 까지 멀리 보면서 현시점에서 바른 판단과 계획을 세워 출발하고 전진해야 한다. 인생은 멀리 종점을 보면서 출발해야 하며 멀리 보면 가까이 있는 길에서 어떻게 갈 것인가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하루가 시작될 때도 하루의 끝인 석양이 되기까지 내다보는 사람은 하루의 시간 관리를 잘하게 된다. 새해가 되어 시작되었는데 일 년을 멀리 보면서 그에 따른 준비를 하여 출발해야 한다. 지금 나에게 가진 것이 있지만 멀리 보면 그것이 없어질 수도 있으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멀리 내다보면 어렵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기도 하며 지금은 잘 되지만 멀리 보면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 사양 사업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 그에 대한 대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인생은 인생이 끝나는 죽음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내다보면서 내가 가진 것을 정리하고 내세에 대해 준비도 해야 한다. 씨앗을 뿌리는 자는 추수할 때 어떻게 될 것인가를 멀리 보고 준비와 가꾸기를 해야 하며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는 사람도 멀리 내다보고 내가 이 직장에서 어떻게 해야 미래가 보람 있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며 일을 해야 한다. 따라서 멀리 보아야 성공적인 인생이 될 수 있다.
멀리 보는 사람은 시간전망이 긴 사람이며 현재의 행동을 신중하게 하고 미래를 성실히 준비한다. 위대한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은 먼 미래를 길게 보며 살아온 사람들이다. 우리가 인생길 살아가면서 멀리 본다는 것은 죽은 후까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멀리 보아야 하며. 죽음 이후의 모습까지 멀리 보는 인생이 귀하고 복된 인생이다.
눈앞의 일이 어렵고 괴롭더라도 멀리 보면 그것이 성공과 행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현재의 만족과 쾌락이 멀리 보면 불행과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면서 살아야 한다. 인생길 험하고 어렵다고 하는 데 초보운전자처럼 근시안으로 가깝게 보고 운전하다 실패와 사고를 당하지 말고 멀리 보면서 여유 있게 속도를 조절하면서 달려야 할 것이다.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시작하면서 끝을 보며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효도하는 자식으로서는 먼 앞날을 내다보며 효행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며 자식을 둔 부모의 처지에서는 장차 나의 자녀들이 어떻게 될 것이며 내가 지금 자녀에게 하고 있는 일이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지의 앞을 내다보아야 하며, 오직 자식을 위해 내 인생이 희생양으로 살고 있다면 먼 앞날을 보면서 한번 뿐인 내 인생의 방향을 조정해야 할 것이다.
가난했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부자가 되면 가난을 잊고 교만하고 낭비벽이 심해지는데 멀리 보면 가난과 부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순환하고 있다는 역사의 시사점을 보면서 오늘의 가진 자는 멀리 더 멀리 앞날을 보면서 실속 있는 삶이 되어야 한다. 요즈음 핵가족사회에서 과보호 하는 자녀가 먼 미래에 부모를 어떻게 생각하며 살겠는가를 내다보면서 지나치게 자녀에게 큰 기대를 하는 삶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만남의 인간관계에서 일시적인 이익과 자기욕구를 충족하려고 서로 다투며 불편한 인간관계로 살기도 하는데 멀리 보면 다 부질없는 일이였음을 알게 된다. 우리가 후회 없는 인생길을 가려면 시작할 때 멀리 끝을 보면서 계획을 세워 출발해야 하며, 보람 있는 삶의 인생은 남을 돕기 위해 많이 가진 자가 되는 것이며, 많이 가진 것을 보람있게 베풀고 가는 인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10년 1월 12일 춘곡 정기연 (전광일보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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