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근 서당.

[스크랩] 부인(夫人)과 사모님(師母任)어떤말이 존경(尊敬)스럽나!

浩 根 書 堂 2010. 11. 24. 09:21

부인(夫人)과 사모님(師母任)어떤말이 존경스럽나!

 

 O. 부인(夫人)에 관한 칭호는 尊稱語이다.

         * 아래 부인 관작표[婦人 官爵表] 참고바람.

 O. 햇 갈리는 꼴불견 사모님(師母任)

 

사모님(師母任)는 스승 사부(師父)님의 부인을 말한다.

거기서 아버지 같은 스승 사부(師父)님이란 용어가 생겨났다.

 

스승이 별세하면 상복(喪服)을 입지 않고

심상(心喪)을 치르는 것도 존숭(尊崇)이유에서다.

 

특히 집을 떠나 스승의 집에서 숙식(宿食)을 같이하면서

학문이나 기술 무술 등을 익히고 배우는 경우 스승의 부인은 어머니와 다름없었다.

그래서 호칭도 사모(師母)이었다.

 

또 하나의 친어머님이 아닌 어머님이었다.

그래서 같이 배우는 동료에게 사형(師兄) 사제(師弟)라고 하였으며

스승과 동항(同行)에게는 사숙(師叔)이라 호칭했다.

 

그런데 오늘날 사모님(師母任)이라는 말이 잘못 쓰이고 있다

직장의 상사 부인이나 지위가 높은 분의 부인을 대개 사모님(師母님)이라

호칭하고 있다.

사장(社長)의 부인을 사모(師母)님이라고 하는 것은

혹시 사모(社母)님 이라고 잘못알고 호칭을 하는 것인지

 

심지어 처음 보는 사람에게 “사모님께서는 무엇을 하시는 분이 세요”하는 투다

 

夫人 / 婦人

고대 중국에서 '夫'는 거느리는 지위에 있는 자를 뜻했고 그 중 가장 높은 지위를 대부(大夫)라 하였습니다. 《예기》에서 "夫는 사람을 맡아 거느리는 것이다(夫也者, 以知帥人者也)"라 하였으며, 지금의 옥편에도 '벼슬이름 부'라는 훈(訓)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본래 夫人이라 함은 제후의 아내나 천자의 첩과 같이 고귀한 신분의 아내에게 쓰이던 말이며, 이후에도 1ㆍ2품 관리의 부인이나, 봉작을 받은 부인(婦人)의 봉호, 왕녀의 칭호 등 일반인이 아닌 높은 신분을 나타내는 말로 쓰였습니다.

 

존대법에서 상대는 높이고 자신은 낮추는 것이 예의이므로 夫人이 남의 아내를 높여서 부르는 말로 쓰이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네이버 중국어사전과 국어사전에서의 부인(夫人)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대의 뜻은 위와 같으나, 시대가 지나면서 조금씩 달리 사용해온 부분도 있습니다. 

 

중국어사전 (夫人)

(1)【문어】 제후(諸候)의 아내. 

(2)【문어】 천자(天子)의 첩. 후궁. 

(3)  명청(明淸) 시대에 1·2품(品) 관리의 아내. 

(4)  본처. 

(5)  부인. [아내의 높임말] 

(6)  외교 사절의 부인. 各国使节和夫人; 각국 사절과 부인 

 

국어사전(夫人) 

1 남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 ≒현합.

2 고대 중국에서, 천자의 비(妃) 또는 제후의 아내를 이르던 말.

3 예전에, 사대부 집안의 남자가 자기 아내를 이르던 말.

4 <역사>고려 시대의 왕녀의 칭호 가운데 하나. 공주, 궁주(宮主), 택주(宅主) 등과 함께 쓰다가 공양왕 3년(1391)에 관제를 정하여 궁주로 하였다.

5 <역사>고려·조선 시대의 외명부의 봉작 가운데 하나. 고려 시대에는 남편이나 아들의 품계에 따라 그 아내와 어머니를 봉하였고, 조선 시대에는 대군(大君)·군(君)·공신·문무관의 품계에 따라 봉하였다.

6 [북한어]남의 어머니를 이르는 말.

7 [북한어]공식 석상이나 공식 서한 따위에서, 남편이 자기의 아내를 이르는 말.

 

한편, 부인(婦人)은 '결혼한 여자', 또는 '여자의 높인 말'입니다.

답변 

夫人이란?

 

夫人을 한자로 해석하면 지아비의 사람 즉 아내입니다.

주로 夫人은 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또한 예전에, 사대부 집안의 남자가 자기 아내를 이르던 말이기도 합니다.

婦人은 결혼한 여자입니다. 해석하면 아내인 사람,즉 유부녀가 되겠죠. 

왜 그런 차이가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夫君이라 합니다.  군이 님이란 뜻으로 당시 남자가 여자보다 높은 지위에 있었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婦人은 결혼한 평범한 여자이고,
夫人은 결혼한 여자를 높여 부르는 존칭어라고 하는군요.

왜 남편부(夫)자가 쓰인 夫人이 여자의 존칭어가 되었을까요?
질문자/네티즌 채택 

 

夫人
공경대부(公卿大夫)라는 말이 있습니다.
삼공, 구경, 대부를 이르는 말로, 모두 고위 관직명입니다.
夫가 단순히 남편을 뜻하는 글자가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으며,
또, 夫人은 고대 중국에서 천자(天子)의 비나, 제후의 아내를 이르던 말입니다.
따라서 夫人은 존칭어로 사용됩니다.

婦는 부녀자라는 뜻이므로 평칭입니다.

 

 

 

 

부인 관작표(婦人官爵表)

직(職)

내명부(內命婦)

 외명부(外命婦)

품계(品階)

왕 궁(王 宮)

세자궁(世子宮)

왕가(王家)

종친(宗親)의 처

 

문무관(文武官)의 처

무 계

빈(嬪)

 

공주(公主)
옹주(翁主)

 

 

정경부인

(貞敬夫人)

정1품

 

 

부부인(府夫人)봉보부인(奉保夫人)

부부인(府夫人)
군부인(郡夫人)

종1품

귀인(貴人)

 

 군부인(郡夫人)

 

정2품

소의(昭儀)

 

군주(郡主)

현부인(縣夫人)

정부인

(貞夫人)

 

종2품

숙의(淑儀)

양제(良弟)

현주(縣主) 

 

정3품

당상관

소용(昭容)

 

 

 

 

 

 

 

 

 

 

 

 

 

 

신부인(愼夫人)

숙부인

(淑夫人)

당하관

 

 

 신인(愼人) 

 혜인(惠人)

 온인(溫人) 

  순인(順人) 

숙인(淑人)

종3품

숙용(淑容)

량원(良媛)

정4품

소원(昭媛)

 

 령인(令人)

종4품

숙원(淑媛)

승휘(承徽)

정5품

상궁(尙宮)
상의(尙儀)

 

 공인(恭人)

종5품

상복(尙服)
상식(尙食)

소훈(昭訓)

정6품

상침(尙寢)
상공(尙功)

 

 의인(宜人)

종6품

상정(尙正)
상기(尙紀)

수투(守鬪)
수칙(守則)

 

 

 

 

 

 

정7품

전빈(典賓)
전의(典衣)
전선(典膳)

 

 안인(安人)

종7품

전설(典設)
전제(典製)
전언(典言)

장찬(掌饌)
장정(掌正)

정8품

전찬(典贊)
전식(典飾)
전약(典藥)

 

 단인(端人)

종8품

전등(典燈)
전채(典彩)
전정(典正)

 장서(掌書)
장봉(掌縫)

정9품

주궁(奏宮)
주상(奏商)
주각(奏角)

 

 유인(孺人) 

종9품

주변징(奏變徵)
주징(奏徵)
주우(奏羽)
주변궁(奏變宮)

장장(掌藏)
장식(掌食)
장의(掌醫)

 

※ 부인(婦人)의 봉작(封爵)은 남편의 관작(官爵)을 따른다.
※ 종친(宗親) . 의빈(儀賓)의 품계(品階)와 칭호(稱號)는 서기 1855년(고종 2)부터 동반(東班) 관계(官階)를 따랐다.

출처 : 사단법인)한국전례원 - 社團法人 韓國典禮院 - ( jeonyewon )
글쓴이 : 根熙 김창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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