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작과 끝맺음을 잘하자.♣
★맨아래에있는 표시하기를 클릭하면 음악과 동영상이 나옵니다.다 |
♣시작과 끝맺음을 잘하자.♣ |
2월에는 한 해의 시작으로 생각하는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있었고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생활의 끝맺음인 졸업식과 종업식을 하는데 광주·전남에서는 학교별로 2월 9일부터 졸업식을 한다고 한다.
학교에서 큰 행사는 입학식과 졸업식인데 졸업식은 2월에 하고 입학식은 3월에 하고 있어 2월과 3월은 끝맺음과 시작이 연결되는 달이다.
달리기경주에서는 출발신호가 시작이고 결승선의 테이프가 끝인데 직선주로에서는 끝이 있지만, 타원형 트랙의 코스에서는 시작과 끝이 연결되어 있어서 시작이면서 끝이고 끝이면서 시작의 코스를 달린다.
시작할 때 충분한 준비 없이 출발하면 좋은 기록을 낼 수 없고 처음 작정한 생각이 변함없이 달려야 좋은 기록으로 1등을 하게 된다. 임진(壬辰)년 새해가 시작되어 1월이 지나고 2월로 접어들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했는데 복이란 자기가 세운 목표에 도달했을 때 하느님이 주는 행운이라 한다. 따라서 새해에 할 일과 목표를 세우지 않은 사람은 복을 받을 수 없다. 자기가 세운 일의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잘 세워 시작해야 하고 그 계획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추진해야 하며 마지막 결승선 테이프 라인까지 온 힘을 다해 달려야 한다.
마찬가지로 자기가 세운 일도 시작할 때 도달목표의 계획을 잘 세워야 하고 끝맺음을 잘해야 복을 받는다. 학교에서 학년 초에 세운 교육계획이 잘 추진되었는가를 반성하고 문제점을 찾아 새 학년 교육계획을 세우는 것이 학년 말인 2월에 할 일이다.
학생들은 당해 학년 동안 공부한 것을 정리하고 만든 작품과 기록물을 편집하여 정리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아무리 공부를 잘했어도 끝맺음이 잘못되면 결승선에서 무너진 선수와 같다. 달리기에서 1등이라는 개념은 상대가 있을 때 불리는 것이며 상대가 없을 때는 자기의 목표에 도달하는 절대평가의 기준에서 평가받게 된다.
일 년의 시작은 1월 1일 원단부터이고 끝은 12월 31일 자정인데 시작과 끝이 연결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학교의 학제가 6-3-3-4로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되어 있으며 각급 학교에서는 2월에 졸업식과 종업식이 있으며 3월에 개학식과 입학식을 한다,
2월의 학년 말과 3월의 새 학년이 연결되어 6-3-3-4의 학제에 따라 수료식과 졸업식을 2월에 하게 된다. 졸업식에서는 졸업장과 상장을 주는데 전체성적 우등상과 절대평가에 의해 잘한 학과와 실적에 대한 상장과 개근상을 주며 요즈음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전원에게 상장을 주는 학교가 많다.
졸업은 끝이면서 새로운 학교와 사회로 진출하는 시작과 연결되어 있다. 종업식은 수료식이라고도 하며 당해 학년의 과정을 수료하였으므로 수료증과 성적 통신표가 배부된다. 성적표를 받은 학생과 학부모는 이것을 반성의 자료로 삼아 새 학년 준비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졸업식에 학부모가 참석해 자녀의 졸업을 축하하고 자녀를 가르쳐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자녀의 입학으로 학부모가 되었다가 자녀의 졸업으로 당해 학교 학부모에서 끝맺음이 되는 학부모는 졸업을 남달리 기념하며 그동안 학교에 감사하고 헤어지는 아쉬움을 품게 된다.
달리기 경주에서 시작을 잘해야 하고 끝맺음을 잘해야 하듯이 학교 교육도 학년 말의 끝맺음이 잘되어야 하고 새 학년 교육계획을 잘 세워야 하며 학생들은 1년간의 학습을 반성하고 1년 동안 가르쳐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하는 보답의 끝맺음이 되어야 한다.
졸업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사회로 진출하는 학생들은 모교를 위해 마지막으로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실천하는 일을 해야 한다. 임진년의 시작인 2월은 학교에서는 학년 말 달로써 끝맺음의 달이다.
시작할 때의 마음은 새 희망 새 꿈을 이루려는 긍정적인 마음이고 끝내는 마음은 반성하고 감사하며 나를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하고 보답하려는 마음이다.
우리는 반복되는 시작과 끝의 타원형 트랙을 달리면서 계획- 실행- 평가 (Plan-do- see )를 잘하여 성공하고 복을 받는 보람 있는 삶이 되어야 한다.
*** 2012년 2월 6일 정 기연 (전광일보 논설실장)***
|
항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춘곡 정기연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