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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당추천을 받은 후보와 무소속후보가 출사표를 내고 자기만이 적임자라면서 정견과 자기 알리기에 온 힘을 다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후보 모두가 지기만이 정치지도자로서 적임자라는데, 유권자인 국민은 어떤 시각으로 보고 적임자를 선정할 것인가가 문제다. 정치지도자를 선정하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18대 국회의 난장판 국회를 보는 국민의 시각은 이번만은 정당과 사람을 100%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안 한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국민의 감정에 부응하여 정당은 당명을 바꾸고 당을 쇄신하여 후보경선을 한다고 정당의 경선에 국민유권자까지 동원해 소란을 피웠으나, 과연 국민이 바라는 참신하고 도덕적인 사람으로 바꾸지는 못했고, 그 사람이 그 사람인 후보들로 선거를 치르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민의 정치 불신은 많은 기권자가 생기게 하며 이에 득을 보는 조직을 동원한 저질인사가 당선될 사례를 낳게 한다.
정치에 뜻을 둔 사람이라면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어야 하며, 가진 재력과 식견과 능력을 국가사회에 봉사하고 환원하기 위해 정치에 출사표를 내야 하며,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국민의 4대 의무를 준수한 애국심이 투철한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도덕적으로 깨끗한 몸을 닦고, 가업을 일으켜 경제적으로 성공한 다음, 정치에 뜻을 두어 나라를 다스린다는 말이다. 수신(修身)이 안 되고 제가(齊家)가 안 된 사람이 어찌 나라 살림을 하겠다 하겠는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연긴 1억 2천만 원의 세비를 지급받고 국비로 보좌관을 두며 200가지의 특혜를 받게 되고 퇴임 후 매월 1백20만 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이러한 국회의원이 부정과 연루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돈을 쓰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었다면 어떤 부정에도 관여 안 할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나 사회에서는 그 집단을 이끌고 나갈 지도자를 선거에 의해 선출하고 선출된 지도자는 민의를 받아들여 집단을 통솔하고 있다.
지도자의 능력과 역량이 어떠 하느냐에 따라 국가나 집단이 크게 발전할 수도 있고 반대라면 퇴보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8·15 광복 후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수많은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비롯한 지도자를 선출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자기만이 적임자라고 자기를 홍보하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 자기만이 최고인 사람들이 민선지도자로 뽑혀 정치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최고가 모여 정치하는 정치 선진국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한 것이 아쉬움이다.
외국에 나가 보면 우리나라 상품들이 세계 각국으로 팔려나가고 있고 스포츠나 과학기술 면에서 세계 우위를 차지하는 나라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며, 유엔에서 세계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유엔사무총장을 우리나라 반기문 장관이 선출되어 세계대통령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 사람들이 보는 한국의 정치는 선진화가 못되고 있다는 것이며 우리 국민도 정치 선진화가 못 되고 있는데 동감하며 불만을 품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정치 무관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은 투표율 저조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올해 12·19는 제18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다. 대통령에 출사표를 내고 있는 사람들은 세계 역사상 훌륭한 지도자들은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위인전 정도는 충분히 읽어 보고 과연 내가 최고 인가를 반성해 보고 출사표를 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왕으로는 세종대왕을 생각하게 되는데 세종대왕의 치적은 다른 왕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고 값지다.
이러한 훌륭한 업적을 남긴 그 배경에는 세종대왕 자신도 명석한 군왕이었지만 사람을 바로 보고 인재를 등용해서 그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게 하여 국익을 남기게 했던 용인술이 뛰어난 지도자였다는 것이다.
과학자 장영실은 당시 천민출신이었으나 그를 등용 하여 능력을 발휘한 것은 하나의 측면이다. 지도자는 자기의 자잘 못을 떠넘기기 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 정치하는 것은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는 국가의 명석한 최고 엘리트들의 머리에서 검토되고 검증된 말과 시책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은 어떠한 경우라도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검토되고 검증된 말과 시책을 펴나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국가의 수반인 대통령을 받들고 있는 청와대 관료들의 책임은 막중한 것이며 대통령의 참된 분신이 되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국가나 사회기업체에서도 훌륭한 지도자는 자기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유능한 인재들을 항상 곁에 두고 그들의 지혜를 이용하는 용인술이 뛰어난 사람이었으며 혼자만의 독불장군식 똑똑한 리더는 실패한 패장이 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우리는 이번만은 바꾸겠다는 4·11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기권 없이 투표에 참여해 망국적인 학연 지연 혈연 정당색깔에 얽매이지 말고 정치지도자로 자질을 갖춘 적임자로 선정된 정답에 귀중한 주권행사를 해서 자랑스러운 정치선진국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
**2012년 4월 9일 정기연 (전광일보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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