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2 대경 춘계 모임 후기 올립니다.

아침에 서당에 나오니 좀 썰렁한듯 싶어서 난로에 불을 지폈는데 한낮이 되니 약간 후덥지근하였습니다.

멀리 안동에서 건강치 않으신데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는 호근서당 김호근 선생님과 영주 형설서당의 김영일 훈장님,

엄청난 열정으로 노트에 몇페이지나 가득히 메모를 하여오신 대구의 박차교 선생님, 시지에서 오신 배병욱 선생님,

늘 조용하시면서도 열정은 청년 같으신 경주의 윤규만 선생님, 대구 율하에서 오신 장창수(빛과) 선생님,

 

모임의 분위기를 이쁘게 살려내시는 포항의 비취님(박영선선생님) 남편 눈치보며 일찍 가신 빤짝이 리본님....

가까이 영천에 사시는 박찬걸 선생님, 그리고 모임을 준비하시고 연락도 하시며 경주에서 먹기 좋은 황남빵을 사오신

관운장님(김대현선생님)......  그리고 오시기로 하셨는데 마음만 보내신 먼길 앞서 떠나신 아정 김소연 선생님까지.....

비록 누추하고 준비가 부실하였으나 모인 그자리는 참으로 환하게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시는대로 인사를 나누시고 간단히 차를 마신후 인근에 있는 천년고찰 불굴사를 구경갔습니다.

화창한 봄날에 저희들이 어찌 봄꽃 나들이를 아니할수가 있었겠습니까.....ㅎㅎㅎ

 

거두절미하고 오늘 즐거웠던 그 순간 순간을 서툰 솜씨니마 사진으로 올리겠습니다.

 좋은 느낌표 가슴 가득 안고 가시길 빕니다.....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출처 : 창천항로 (蒼天航路) - 국내최대규모 한자시험 동호회

글쓴이 : 유화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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