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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교육은 경쟁이 있어야 발전한다.♣

浩 根 書 堂 2014. 6. 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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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은 경쟁이 있어야 발전한다.♣


지 새끼 두 마리를 장에서 사다 우릿간에 따로 넣어 두고 사료를 주었더니 잘 먹지 않아서 다시 두 마리를 같은 한 우리에 넣어두고 사료를 주었더니 서로 많이 먹으려 경쟁하며 잘 먹는 것을 보았다.

 

 


우리 인생살이도 경쟁할 상대가 생기면 탄력을 받아 크게 발전하며 성장하게 된다.


 

 


광주에는 임동에 전남 방직공장이 있었는데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일신방직 다른 쪽은 전남방직 공장으로 나누어 두 개의 방직공장이 생겼는데 두 회사는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발전해 둘 다 큰 방직공장으로 발전했다.

 


 

어떤 업종의 가게가 생기면 그 곁에 같은 업종의 가게가 생기면 둘이 다 서로 경쟁하며 발전하게 된다.

 

이것은 상대를 해치는 경쟁이 아니라 자기 성장을 위한 목표를 새우고 노력하기 때문에 우물 안 개구리처럼 안일하지 않고 열심히 뛰게 되는 것이다.

 

교육하는 현장에는 서로 경쟁하며 성취목표에 도달하려는 경쟁의 동기를 주어야 한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 평가하기를 싫어하고 평가 없는 교육을 하며 평준화란 구실로 학생의 능력과 자질이 다른데 동일시하는 경향은 학생의 학력향상에 걸림돌이다.

 

 

어떻게 하면 학생이 자기목표를 세우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게 할 것인가가 학교 교육 방법의 관건이다.

 

 

학교 교육의 책임자는 학교장이며 선박으로 말하자면 선장이다. 세월호를 침몰하게 하고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데도 혼자만 살겠다고 빠져나가는 무책임한 선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학교장은 학생의 바른 인성 기르기와 실력 향상을 위한 학교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

 

그러나 요즈음 학교에 가보면 학교장이 책임에 따른 권한 행사를 못 하고 움츠러들고 있다. 어떤 일이 있더라고 학교가 안전한 교육시설 환경에서 학생의 바른 인성, 알찬 실력이 길러져야 하는 데 평가를 하지 않고 어떻게 하겠는가?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기목표 도달에 대한 절대평가와 같은 수준 학생들의 상대평가가 있는데 이것이 학교에서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매시간 교사는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의 형성평가를 해서 교사와 학생의 반성자료로 삼아 재구성해 가며 다음 학습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경험해야 할 경험의 총체를 교육과정이라 하는데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교과 활동과 창의체험학습으로 분류되어 있고 창의체험학습 내에 한자교육을 2009년부터 학교장 재량으로 선택해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일선 학교장은 교육지원청지침서에 ‘할 수 있다.’와 ‘해야 한다.’라는 애매한 미온적 논리의 선택에서 한자교육을 도외시하고 있어 학생들이 자기 이름도 한자로 쓰고 읽지도 못하는 한자 까막눈이 되어 있다.

 

 

진정 교육감과 학교장이 한자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안 하는 방향으로 키를 돌리지 않을 것이다. 이번 6.4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 교육감 후보들도 한자교육을 하겠다는 후보는 보이지 않고 있어 한심스럽다.

 

창의체험학습활동에서 선택은 학교장 재량인데 학교장은 한자교육을 외면하는 교사들의 선택에만 따르고 교장의 발언권이 없는지! 한자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답답하게 한다.

 

눈높이가 같은 학생들끼리 선의의 경쟁은 학력향상을 가져온다. 육상경기에서 선수들이 기록 향상을 위한 목표와 도전은 일정한 주행거리를 몇 초에 달릴 것인가의 자기기록 향상에 대한 도전훈련이며 같은 눈높이 선수들끼리의 빨리 달리기경기를 통해 자기의 기록이 성장 발전하게 된다.

 

 

여기에서 자기가 세운 자기목표에 대한 경쟁이며 상대와 비교경주에서 경쟁은 선수로서 발전과 향상을 가져온다. 이처럼 경쟁이 우수 선수를 길러 내는 것이다.

 

6.4 지방선거에서 시·도 교육감을 선출하게 되는 데 각 후보는 자기만이 적임자라고 유권자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시·도 교육의 책임자인 교육감이 어떤 교육철학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시·도 교육의 방향과 발전이 기대되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교육감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여 적임자를 선출해야 할 것이며 경쟁이 없는 평준화의 교육철학은 결코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하찮은 돼지우릿간에서도 우리 교육에 시사점을 주고 있음을 배워야 한다.

 

**2014년 5월 27일 정기연 (전, 영암 신북초등학교 교장)**

       (광주매일 신문에 보도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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