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주자의 권학문 --- 삼성테크노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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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동열입니다.
우리 회사만 출근한 하루가 끝났습니다.
오늘 리듬을 타기 시작했으니 내일은 정상적인 가동이 되겠습니다.
일생의 계획은 젊은 시절에 달려 있습니다.
흔히들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젊어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수확할 것이 없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하루를 아무 한 일이 없이 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젊어서 배우면 어른이 되어 훌륭한 일을 할 수 있고,
늙어서도 배우면 인생이 보잘 것 없이 쇠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배우기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너무 늦은 것은 없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배운 것이 표시가 납니다.
배운 것은 그 사람의 말뿐만 아니라 품성에서도 묻어납니다.
배우는 것은 인생에 있어 자기관리입니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하자'는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공자께서도
군자는 제 잘못을 먼저 생각하고
소인은 남을 먼저 탓 한다고 했습니다.
배움에 있어서는 가을 서리처럼 엄하게
자기를 관리해야 합니다.
가을에는 독서의 계절이라 하여 책읽기를 권합니다.
독서는 계절이 따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못읽은 책을 가을에는 읽기를 권합니다.
주자의 권학문(勸學文)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물위금일불학이유래일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물위금년불학이유래년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일월서이세불아연 (日月逝而歲不我延)
오호노이시수지건 (鳴呼老而是誰之愆)
소년이노학난성 (少年易老學難成)
일촌광음불가경 (一寸光陰不可輕)
미각지당춘초몽 (未覺池塘春草夢)
계전오엽이추성 (階前梧葉已秋聲)
오늘 배울 것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올해 배울 것을 내년으로 미루지 말라!
해와 달은 가고 세월은 나를 기다리지 않으니,
오호, 늙어 후회한 들 이 누구의 허물인가?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잠시라도 시간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연못가의 봄풀은 아직 꿈을 깨지도 못하는데,
댓돌 앞의 오동나무 잎은 이미 가을 소리를 전하는 구나!
'멀리 보는 사람은 풍요로워질 것이며,
가까이 보는 사람은 빈곤해질 것이다.
멀리 보는 사람은 100년 후를 위해 삼나무를 심는다.
가을에 결실을 거둘 것을 알고
봄에 씨를 뿌리니,
곧 풍요로워질 것이다.
가까이 보는 사람은 가을에 결실을 보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다 하여
봄에 씨를 뿌리지 않는다.
눈앞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나무를 심지 않고 거두는 일에만 몰두하니,
곧 빈곤해질 것이다.'
일본의 실천적 사상가인 니노미아 손토쿠의 말입니다.
저녁이 되니 사무실 창문으로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태양 에너지를 제일 많이 받을 때가 6월 22일 쯤입니다.
그러고 두 달이 지났으니 추워질 때도 되었습니다.
3개월만 있으면 제일 추울 동지가 됩니다.
개구리가 서서히 데워지는 물에서는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듯이
우리도 서서히 추어지면 빠른 세월만 탓하고
위기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나이 50을 넘기고 나면 그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풍년 든 해의 백성들은 게으른 법입니다.
기근이 든 해에는 오히려 더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세계의 4대 문명도 시련이 있는 곳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중국의 비옥하고 따뜻한 양쯔강이 아니라 겨울이면 강이 어는 황하강에서 문명이 생겼듯이
척박한 땅의 백성은 부지런하고 기름진 땅의 백성은 게으른 법입니다.
젊어서 시간도 많고 뇌도 잘 돌아갈 때
배워야 합니다.
시간이 많다고 허송세월을 한다면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늙어서도 배우면 삶이 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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