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근 서당.

[스크랩] 是非之心 智之端

浩 根 書 堂 2010. 4. 19. 20:47
 
 
是非之心 智之端



李 平 宇
前 建國大學校 敎授 / 本聯合會 首席代表  



孟子의 四端說 中 네 번째 項인, 是非之心 智之端이란 句節을 나는 이미 數三次 發論한 바 있었다. 是非之心에 왜 저렇게도 執着하느냐고 或者는 나를 두고 是非를 걸지도 모를 일이다. 심지어 나의 아내된 사람까지도 “당신은 무슨 不平不滿이 그렇게도 많소. 그렇다고 世上이 바뀌지도 않을텐데….”하고 나의 是非之心을 寒心스럽게 여기는 눈치이다.
孟子는 是非之心은 智之端이라고 했다. 모든 智識의 始初는 옳고 그른 것을 分別하는 是非之心에 있다는 것이다. “나는 人生에서 가장 重要한 것을 幼稚園에서 배웠다. 그것은 옳고 그릇된 것을 가리는 것이다.”라고 누군가가 말했다.

是는 眞, 善, 美이고, 非는 虛僞, 惡, 醜이다. 우리는 날이 갈수록 더욱 複雜多樣해지는 環境에 둘러싸인다. 幼稚園에서 배운 善惡分別力은 나이가 들고 높은 敎育을 받음에 따라, 강화되고 高度의 知的 批判力으로 發展한다. 複雜해진 環境의 事象들은 우리들의 判斷을 必要로 한다. 살기 좋은 先進社會를 이루기 위해서 眞, 善, 美를 가려서 伸長하고, 虛僞, 惡, 醜를 排除해야 하기 때문이다.

是非를 기리고 批判하는 知的作業은 緊張과 意志力을 必要로 한다. 그것은 어쩌면 苦役이기도 하다. 또한 衝突을 誘發하여 勇氣있는 對應이 必要하기도 할 것이다. 吾不關焉, 無事安逸이 賢明한 保身策이라고 약삭빠르게 行勢하는 現實逃避者들이 多數인 것이 現狀이 아닌가 한다. 不義, 不正을 보고 빤히 알면서도 沈黙을 지키는 것은, 不義, 不正과 結果的으로 共謀한 것이나 같다고 한다.

나는 내가 유별나게 잘나거나, 能力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나는 내 自身의 非力을 實感할 때가 非一非再하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한가지만은 분명하다. 누가 무어라고 해도 是非之心만은 讓步할 수 없는 나의 信念이라는 것이다. 나의 備忘帳에는 疑問, 憤怒, 歎息을 자아내는 事象들이 가득히 적혀 있다. 讚頌, 感歎, 感動을 느낀 일도 역시 적지가 않다.
그 중에서 한글 專用論을 추려 記述하여 是非를 가려보겠다. 正義와 眞實이 追求되고, 善良한 市民들이 先進國을 指向하는 勇氣있는 努力을 하는데 一助있기를 바라는 마음 懇切한다.

한글 專用의 癡呆的 迷妄

지금 막 인터넷의 趙甲濟의 “세계에서 一流시민은 어떤 사람들인가”라는 題目의 글을 읽었다. 지극히 簡略하고 要領있게 整理된 이 글을 引用하는 것이 說得力이 있을 것이다.
1. 法을 잘 지키는 市民이다.
2. 禮節과 節度가 있는 市民이다.
3. 生活力이 있는 市民이다.
4. 敎養과 勇氣와 눈물이 있는 市民이다.
5. 母國語를 正確하게 쓴 市民이다.
6. 煽動에 속지 않는 市民이다.

趙 先生의 글을 한 句節 더 引用해보자. “오늘 朝鮮日報 經濟섹션의 머리 記事題目은 <겉으로는 공사중, 안에서는 감산중>이었다. <겉으로는 工事中 , 안에선 減産中>이라고 써야 할 母國語를 暗號로 만들어 버렸다. 漢字로 써야 할 낱말을 한글로 表記하는 것은 母國語의 破壞이다. 母國語로 먹고사는 新聞이 한글 專用으로 母國語를 破壞시키고 文盲者를 量産하는 나라에선, 先進一流國家 建設을 永遠히 꿈이다.” 좀 길었지만 敢히 引用을 했다.

우리의 國語인 韓國語는 表音文字인 訓民正音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固有語와 漢字로 밖에 적을 수 없는 漢字語로 되어 있다는 것은 아무도 否認할 수 없는 眞實이다. 위의 引用文에서 趙甲濟 先生이 說破하고 있는 바와 같이 工事中이라는 漢字語를 공사중, 減産中이라는 漢字語를 감산중이라고 써 놓으면, 그것은 한참 그 뜻을 더듬어 찾아야 하는 暗號이고 아무 뜻이 없는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글을 專用하라는 것은 固有語와 漢字語로 有史以來 發達形成되어온 調和롭고 아름다운 우리의 國語 韓國語를 破壞하자는 말이나 같다.

漢字를 敎室에서 追放해 버리는 無知莫道한 大逆的 敎育政策으로 初等學校에서 大學까지 16年間의 敎育을 받고도, 제 이름이나 父母의 이름조차 漢字로 쓸 줄 모르니, 新聞雜誌를 읽지 못하는 것은 當然한 結果이다. 이 量産된 文盲者들에게는 圖書館에 所藏된 數千百卷의 所重한 藏書들은 休紙 以上의 뜻이 없으니, 憲法에서까지 現實된 傳統文化의 繼承發展은 한낱 虛妄한 꿈이다.

事態가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몇몇 小數에 不過한 한글 專用論者들이 發惡的 痴態를 부리며, 愚衆들을 煽動하고 있으니 長歎息할 뿐이다. 그들이 한글專用의 名分으로 삼았던 事項들이 모조리 革罷되었다는 것을 그들 自身이 모를 理 없다. 100萬名 以上의 初 中 高 大學生들이 漢字等級試驗에 앞다투어 應試하는 世上에서 그들이 依支할 곳은 一部 所謂 한글世代라고 불리우는 漢字 文盲者 層일 것이다. 學生들 보다도 漢字에 無識한 敎師들, 語文의 驅使가 職業인데도 必要的인 漢字學習을 忌避하는 怠慢한 報道機關 從事者들, 國語의 脊椎인 漢字에 無識한 自身들의 弱點을 한글專用이라는 時效가 지난 名分으로 掩蔽하려는 狡猾한 몇몇 官僚들이 亡國的인 한글 專用論에 同調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끈질긴 抵抗 陰謀에도 不拘하고 正義와 眞理가 勝利할 날은 다가오고 있다.
經濟5團體長들이 傘下 企業들의 入社試驗에 漢字試驗을 評하자고 論議를 하고, 大部分의 主要 企業들이 入社試驗에서 漢字를 出題하고 있다.
現在 生存하는 20名의 前 國務總理들이 初等學校부터 正規 國語에서 漢字를 敎育하도록 大統領에게 提出하는 建議書에 署名을 했다. 이 일은 全國民이 署名한 것이나 다름없는 奇績的 歷史的 快擧이다.

全國漢字敎育推進總聯合會의 目標인 初等學校에서 國語敎育으로 1,000字를 敎育하자는 趣旨에 贊同하고 會員에 加入한 人士가 5萬名이 넘는다. 問題는 5萬名이라는 數字가 問題가 아니요, 5萬名의 質이 關鍵인 것이다. 100名에 가까운 前職 國務總理와 長官들, 大部分의 大學總學․長들, 大學敎授들, 企業家들 그리고 會社員들이 構成員이니, 可히 이 나라의 知性의 總集結體라고 해도 過言이 아닐 것이다.

우리 聯合會의 機關誌인 月刊 『한글+漢字문화』에 大統領 當選者 時節의 李明博 大統領의 書翰文이 실렸었다. 그 內容은 漢字敎育과 漢字의 重要性에 評價였다. 當身이 비록 夜間 商業學校를 다녔으나, 在學時에 漢字敎育을 充實히 받은 德을 社會生活에서 그리고 國際社會에서 크게 입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漢字에 대한 깊은 關心과 理解가 있는 분이 大統領이 되었다는 것은 千軍萬馬가 우리 全國漢字敎育推進總聯合會의 便이 되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모든 情勢가 이러한 데, 우리의 漢字敎育 推進運動의 目標達成이 指呼之間에 있다는 것은 明若觀火하다. 우리 모두 最後의 時間까지 勇氣를 내서 邁進할 것을 다짐한다.

출처 : 사단법인)한국전례원 - 社團法人 韓國典禮院 - ( jeonyewon )
글쓴이 : 根熙 김창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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