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근 서당.

[스크랩] 사람이 산다는 것

浩 根 書 堂 2010. 5. 24. 20:36

 


사람이 산다는 것


사람이 산다는 것 별거 아닌걸

콩 튀기듯 파 튀기듯 해서 무엇하나요

하늘에 흰 구름 흘러가듯이

歲月따라 사랑도 함께 가는 걸.


명예 찾아 허덕여도 별거 아닌 것

헐뜯고 꼬집어도 되는 건가요.

날으는 새처럼 훨훨 날 듯이

나도 함께 自然대로 따르려 하오


돈을 번다 해도 별거 아닌 것

堪當못할 큰 돈은 무엇에 쓰나요

한 술밥, 한 술잔에 배가 부른데

큰 접시 접어두고 편히 살래요.

 

 

적은 것에서 滿足을 느끼고 人生으로 태어났음을 幸福하게 느끼는 느긋한 마음에는 뜨는 달이 유달리도 커 보이고 햇볕이 유난히도 밝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돈 욕심에 떠난 사람은 마치 桎梏을 벗어난 사람처럼 새롭고 밝은 천지에 한 개의 돌, 한 그루의 나무, 한 포기의 꽃이라도 새롭고 다정한 양 받기는 마음을 느낄 것이다. 이는 곧 아침저녁 이슬을 먹고사는 매미처럼 행복을 먹고사는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느낌을 詩로 적어 보았다.

출처 : 사단법인)한국전례원 - 社團法人 韓國典禮院 - ( jeonyewon )
글쓴이 : 根熙 김창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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