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
1. 음양론
태초에 無極에서 一氣가 생기고, 일기에서 兩儀인 음과 양이 나뉘어 이 음양의 조화로 우주가 생기고, 우주 안에 있는 삼라만상이 창조되었다고 한다.
음양은 氣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無形의 氣가 有形의 質을 창조하여 유형무형과 유질무질을 막론하고 단 한 가지도 음양으로 분류되지 않는 것은 없으며 음양의 조화는 본래 생명체로부터 창조된 것이나 우리 인간은 이 원리를 이용하여 생명체가 아닌 물건과 상품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므로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건 반드시 음양의 법칙에 지배받지 않는 것은 없다.
예를 들어서 남자는 陽이고 여자는 陰인데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려면 반드시 남녀의 결합이 있어야 한다. 또한 한 것은 양이고 한 것은 음인데 男精女血이 결합하여 비로소 생명체가 잉태되는 것이다. 그러나 음과 양이 결합한다고 해서 무조건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반드시 음이 있고 양이 있되 태과불급 즉 한쪽이 너무 모자라거나 지나쳐서 균형을 잃으면 이 음양관계는 화합되지 않는다.
陽盛陰衰요, 陰盛陽衰라 음양 중 한쪽이 지나치게 극성하면 한쪽은 자연 쇠약해져서 결국 음양이 失道하게 된다. 만물에 성쇠의 순환이 있는 것은 바로 이 음양의 성쇠에 의해서이며, 성쇠가 반복되는 것이 천지 자연의 法道이다.
일년의 음양은 冬至에 一陽이 始生하여 양기가 점점 자라서 夏至 전에 양이 極하고, 하지에 一陰이 비로소 생하여 점점 자라 동지 전에 음이 극했다가 동지에 다시 일양이 생한다. 하루의 음양은 子時에 일양이 생하여 巳時에 양기가 극하고, 午時에 일음이 생하여 亥時에 음기가 극한다. 즉, 陰極生陽하고 陽極生陰하는 것이 음양의 순환이요, 자연의 법칙이다.
음양이 양적으로 어떻게 배합되느냐에 따라서 오행의 물질이 생겨나고 음양 두 기운의 자람과 스러짐에 따라 계절이 바뀌고 자연 환경이 바뀌는 이치를 설명하는 것이 동양철학에 바탕을 둔 陰陽五行說이다. 오행설은 다원론이요, 음양설은 이원론이요, 태극설은 일원론이니 다원론은 이원론에 통제되고 이원론은 일원론으로 돌아가는데 음양오행의 묘미가 있다.
陽은 動을 의미하고 陰은 靜을 의미한다. 양은 적극적이고 음은 소극적이다. 활동을 왕성하게 하면 많은 열량을 소모하여 체온이 높아지고 활동을 적게 하면 체온이 내려간다. 그래서 더운 것이 양이며, 추운 것은 음이다. 이 음양이 잘 조화되어야만 우리가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고 음양의 조화와 균형이 깨지면 병적 증상이 생기는 것과 같이 인간의 운명 또한 조화와 균형이 깨지면 고난과 빈곤과 슬픔을 맞이하고 부족하고 넘침이 없이 살아갈 때 행복과 건강을 갖출 수 있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이와 같이 일상생활까지 모두가 음양의 道이고 음양의 원리에 의하지 아니한 것이 없으며 무의식 중에 행한 일도 이치를 따져보면 음양의 법칙에 부합된다. 남녀가 사랑하고 결합하려는 본능적 욕구도 음은 양을, 양은 음을 그리워하여 화합하려는 음양의 본질에 의한 것이며 음양의 性이 그러한 까닭이다.
2. 음양의 분류
明暗 : 밝음은 양이고 어두움은 음이다.
晝夜 : 낮은 양이고 밤은 음이다.
天地 : 하늘은 양이고 땅은 음이다.
上下 : 위는 양이고 아래는 음이다. 열이 많을 때는 가슴이 답답하고 상기가 되고 눈이 붉은 등등 위 쪽에, 열이 부족할 때는 복통, 설사, 요통 등 아래 쪽에 증세가 나타난다.
乾坤 : 하늘(乾)은 양이고 땅(坤)은 음이다.
父母 : 아버지는 양이 되고 어머니는 음이 된다.
男女 : 남자는 양이요, 여자는 음이다.
雌雄 : 수컷(雄)은 양이고 암컷(雌)은 음이다.
强弱 : 강한 것은 양이고 약한 것은 음이다.
剛柔 : 억센 것(剛)은 양이요, 약하고 부드러운 것(柔)은 음이다. 뻗어 나가고 펼쳐지는 것은 양이고 구부
러지고 움츠러드는 것은 음이다.
: 뾰족하거나 솟은 것은 양이고, 오목하거나 들어간 것은 음이다.
表裏 : 겉은 양이고 속은 음이다.
內外 : 안(內)은 음이고 밖(外)은 양이다. 급성병은 대개 밖으로 증세가 나타나고 만성병은 대체로 안쪽에 숨는다.
生死 : 모든 살아있는 세상을 陽界라 하고 죽은 뒤의 세상을 陰界라 한다.
幽明 : 저승을 幽界, 살아있는 세상을 明界라 한다. 어둡고 깊고 음침한 것은 음에, 밝고 드러나고 양명한 것은 양에 속한다.
人鬼 : 사람은 양에, 귀신?도깨비?神 등은 음에 비유한다.
干支 : 干은 하늘을 상징해 양에 속하고 支는 땅을 상징하여 음에 속한다. 천간을 陽干, 지지를 陰支라고도 한다.
奇偶 : 1 3 5 7 9 奇數(홀수)는 陽數가 되고, 2 4 6 8 10 偶數(짝수)는 陰數가 된다. 어떤 숫자라도 2로
나누 어 1이 남으면 陽數요, 0으로 떨어지면 陰數다.
3. 음양의 특성
陽은 높고 밝고 드러나고 하고 강하고 억세고 빠르고 급하고 거칠고 단순한 특성이 있는 반면에 음은 낮고 어둡고 숨겨져 있고 하고 약하고 부드럽고 느리고 복잡한 특성이 있다.
남자는 陽인지라 대부분 양의 특성을 지니게 되고, 여자는 陰인지라 대부분 음의 특성을 지녔다. 천지조화는 남자에게 강인한 것을 주어 유약한 여자가 할 수 없는 일들을 맡도록 하였고, 여자에게는 부드럽고 차분하고 섬세한 것을 주어 남자가 할 수 없는 일을 맡도록 하였다. 서로 단점을 상대가 보충해 주고 장점을 이용하여 살아가도록 한 것이 음양의 덕이기도 하다.
생일이 甲丙戊庚壬에 해당하면 陽日生이고 乙丁己辛癸에 해당하면 陰日生이다. 양일에 태어난 사람은 陽性的이고, 음일에 태어난 사람은 陰性的이다. 남자가 만일 乙丁己辛癸의 음일생이면 남자이면서도 음성적(여성적)인 경향이 있고, 여자가 甲?丙?戊?庚?壬의 양일생이면 여자이면서도 양성적(남성적)인 경향이 농후하다.
부부의 배합에 남녀가 모두 양성적이면 충돌이 잦고, 남녀가 모두 음성적이면 발전이 느리다. 남녀 중 한쪽이 양일생이면 다른 한쪽은 음일생이라야 성격적인 면과 생활의 수단에 있어 調和를 이루어 이상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음양의 특성이 이렇다해서 남자는 양성만, 여자는 음성만 갖추어도 좋지 않다. 본질이 양이면 안에는 음을 간직해야 하고 본질이 음이면 안에는 양을 간직해야 한다.
만일 陽이 지나치게 성하면 양이 양보하여 음이 생장할 수 있도록 하고 陰이 지나치게 성하면 음이 양보하여 양이 생장하도록 하면 일시적인 균형을 잃었다 할지라도 결과로는 음양의 氣가 적절히 調和를 이루게 된다. 춘하추동 四時에 음양이 道를 잃으면 심한 가뭄이 들거나 심한 장마가 들고, 사람이 음양의 조화를 못이루면 온갖 재앙과 질병이 따른다.
양은 삶의 기운이며, 음은 죽음의 기운이라고 한다. 음양의 작용을 생물에 대한 공기 중의 질소와 산소의 작용에 비유할 수 있다. 산소는 사람의 호흡에 필요한 기체인데 반해서 질소는 질식시키는 기체이므로 산소는 삶의 기체로 질소는 죽음의 기체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산소가 아무리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지만 우리의 생명을 해치는 질소가 공기 중에 조금도 없고 100 % 산소로 꽉 차있다면 모든 생물은 사멸하고 말 것이다.
우리의 생명을 해치는 질소가 적당히 섞여 있는 것이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이와 똑같은 이치로 우리의 생명을 빼앗으려는 죽음의 기운, 즉 음이란 기운이 양의 기운과 함께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영위하는데 절대로 필요하다.
五行論
오행은 木 火 土 金 水이다. 오행도 음양과 마찬가지로 형질에 우선하여 氣부터 생겼으니 사실상의 작용은 形質이 아니라 오행의 氣와 精이다. 그러나 근본 因은 氣나 精이로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은 形態와 體와 事實이다. 오행을 이해하기 위해 類型的 실례를 들어 살피는 것이 쉽기 때문에 오행을 形質에 비유해서 논하게 된다.
음양이 그러하듯 우주와 천지 만물에는 五行이 있다. 하늘에는 五星과 五氣가 있고, 땅에는 五方이 있으며, 일년 중에는 五時가 있다. 사람에게는 五常, 五志, 五腸이 있고 性에는 五性이 있으며 色에는 五色, 소리에는 五音, 맛에는 五味, 體에는 五體가 있다.
五星 : 辰星[목], 熒星[화], 歲星[토], 太白星[금], 鎭星[수]
五氣 : 風[목] 熱[화] 濕[토] 燥[금] 寒[수]의 기후와 生氣[목]
?旺氣[화] 遁氣[토] 肅殺氣[금] 死氣[수]의 다섯 氣
五方 : 東[목] 南[화] 中央[토] 西[금] 北[수]
五時 : 봄[木] 여름[火], 3 6 9 12월의 四季[土] 가을[金] 겨울[水]
五常 : 仁[목] 禮[화] 信[토] 義[금] 智[수]
五志 : 喜[목] 怒[화] 思[토] 恐[금] 憂[수]
五臟 : 肝[목] 心[화] 脾[토] 肺[금] 腎[수]
五色 : 靑[목]赤[화] 黃[토] 白[금] 黑[수]
五味 : 신 맛[木], 쓴 맛[火], 단 맛[土], 매운 맛[金], 짠 맛[水]
五音 : 角音(어금닛소리 가,카)은 木, 徵音(혓소리 나,다,라,타)은 火, 宮音(목구멍소리 아,하)은 토, 商音(잇소리 사,자,차)은 金, 羽音(입술소리 마,바,파)은 水
五體 : 木의 체는 길고, 火의 체는 뾰족하고, 土의 체는 모나고, 金의 체는 둥글고, 水의 체는 굽었다.
五性 : 木은 曲直이요, 火는 炎上이요, 土는 稼穡이요, 金은 從革이요, 水는 潤下하는 특성이 있다.
4. 오행 소속
정오행
천간과 지지에 속하는 고유한 오행을 正五行이라 한다.
천간 : 甲乙―木, 丙丁―火, 戊己―土, 庚辛―金, 壬癸―水
지지 : 寅卯―木, 巳午―火, 辰戌丑未―土, 申酉―金, 亥子―水
數五行
三,八―木 二,七―火 五,十―土 四,九―金 一,六―水
어떤 숫자가 三이면 陽木이요, 八이면 陰木이요, 二면 陰火요, 七은 陽火요, 五는 陽土요, 十은 陰土요, 四는 陰金이요, 九는 陽金이요, 一은 陽水요, 六은 陰水에 속한다.
성명학에서는 1은 陽木, 2는 陰木, 3은 陽火, 4는 陰火, 5는 陽土, 6은 陰土, 7은 陽金, 8은 陰金, 9는 陽水, 10은 陰水이다. 또 10 이상일 때는 끝자리 수를 기준하여 오행을 정한다.
1, 2―木 3, 4―火 5, 6―土 7, 8―金 9, 10―水
方位
東方―木 南方―火 中央―土 西方―金 北方―水
동방은 木이요, 남방은 火요, 중앙은 土요, 서방은 金이요, 북방은 水에 속한다.
節候五行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四季月(3 6 9 12월)에도 각각 소속된 오행이 있다.
일년을 春夏秋冬 사시로 나누면 봄은 木, 여름은 火, 가을은 金, 겨울은 水가 된다.
십이지에 매인 오행으로도 일년의 오행을 구분한다. 즉 寅 卯月은 木, 巳 午月은 火, 申 酉月은 金, 亥 子月은 水, 辰 戌 丑 未月은 土에 속한다.
辰月은 木도 되고, 土도 되며, 未月은 火도 되고 土도 되며, 戌月은 金도 되고 土도 되며, 丑月은 水도 되고 土도 된다.
辰月은 木분야의 土요, 未月은 火분야의 土요, 戌月은 金분야의 土요, 丑月은 水분야의 土이다.
이와 같은 이치로써 寅?卯?辰, 巳?午?未, 申?酉?戌, 亥?子?丑을 方合 또는 節合이라 한다.
辰이 寅이나 卯를 만나면 방합되고, 未가 巳나 午를 만나면 방합되고, 戌이 申이나 酉를 만나면 방합되고, 丑이 子나 亥를 만나면 방합되어 오행은 그 합에 따른다.
色五行
靑色―木 赤色―火 黃色―土 白色―金 黑色―水
納音五行
甲子에서 癸亥까지 육십갑자는 두 개의 간지씩 묶어 남녀의 生年으로 생년의 간지의 오행과 음양의 조화를 보며 그 生克比和를 따져 궁합도 보고 유운세에도 적용한다.
人體五行
얼굴 부위의 왼쪽 관골은 木, 오른쪽 관골은 金, 이마는 火, 턱은 水, 코는 土에 속한다.
肝 心 脾 肺 腎을 오장이라 하고, 膽 小腸 胃腸 大腸 膀胱 三焦(火)를 육부라 한다.
5. 오행 생극비화
五行相生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 水生木
木生火는 木이 火를 生하고, 火는 木의 生을 받으므로 木과 火를 相生관계라 한다.
火生土는 火가 土를 生하고, 土는 火의 生을 받으므로 火와 土를 상생관계라 한다.
土生金은 土가 金을 生하고, 金은 土의 生을 받으므로 土와 金을 상생관계라 한다.
金生水은 金이 水를 生하고, 水는 金의 生을 받으므로 金과 水를 상생관계라 한다.
水生木은 水가 木을 生하고, 木은 水의 生을 받으므로 水와 木을 상생관계라 한다.
生에서 에너지를 보급하는 자가 生해주는 자요, 에너지를 보급 받는 자가 生을 받는 자다. 木生火에 木이 火의 에너지를 보급하는 자이고, 火는 木한테 에너지를 보급을 받은 자다. 그러므로 상생관계는 매우 친밀하다.
五行相克
木克土 土克水 水克火 火克金 金克木
木克土는 木이 土를 克하고, 土는 木의 克을 받으므로 木과 土를 相克관계라 한다.
土克水는 土가 水를 克하고, 水는 土의 克을 받으므로 土와 水를 상극관계라 한다.
水克火는 水가 火를 克하고, 火는 水의 克을 받으므로 水와 火를 상극관계라 한다.
火克金는 火가 金을 克하고, 金은 火의 克을 받으므로 火와 金을 상극관계라 한다.
金克木는 金이 木을 克하고, 木는 金의 克을 받으므로 金과 木을 상극관계라 한다.
克에서 어떤 자를 억압하거나 살해하는 자가 克하는 자요, 克하는 자에게 억압당하거나 살해당하는 입장에 처한 자가 克을 받는 자다. 그러므로 상극관계는 서로 적대적이다.
比和
木―木 火―火 土―土 金―金 水―水
木이 木을 만나고, 火가 火를 만나고 土가 土를 만나고, 金이 金을 만나고 水가 水를 만난 것처럼 같은 성질의 것과 같은 물질은 합쳐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비화라 한다. 힘을 뭉치는 데는 비화가 좋고, 무엇을 취하려는 데는 비화를 만나면 나누어 가져야 하니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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