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이 갖춰진 사람을 보고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오복을 다 갖추고 사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사람이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오복이 과연 무엇이냐고 물으면, 선듯 대답하는 사람도 많지않습니다. 초등학생에게 물었습니다. " 5복이 뭐냐" 고 별에별 이상한 답이 다 나왔는데, 그 중에 가장 웃기는 답은 [초복] [중복] [말복] [8,15 광복] [9,28 수복] 복이 다섯개니까 그것도 오복이 맞긴 맞네요.
** 중국 서경(書經) 洪範編에 실려있는 오복은 다음과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書經은 저 유명한 사서삼경의 하나입니다.
1, 수(壽) : 오래 사는것. 이것은 세계 모든 사람의 공통된 염원입니다. 2, 부(富) : 부자가 되는것.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재산은 꼭 필요하지요. 3, 강녕(康寧) : 康은 육체적건강을 뜻하고, 寧은 정신적 건강입니다. 즉 몸도 마음도 모두 편안하고 건강해야 합니다. 4, 유호덕(攸好德) : 남에게 선행을 베풀어 덕을 쌓는것. 놀부처럼 자기만 아는 부자는 진정한 복이 아닙니다. 5, 고종명(考終命) : 편안하게 천수를 다 하는것. 죽음복을 잘 타고 나야 합니다. 질병없이 살다가 고통없이 편안하게 일생을 마치는것이 큰 복입니다. 이렇게 다섯가지만 갖춘다면 그 사람은 정말 복 많은 사람입니다. 복주머니난꽃 (우리나라 自生蘭 입니다) ![]() 주제는 "오복에 하나를 더해 6복으로 한다면 무엇으로 하겠는가"였습니다. 여학생들 각자의 의견에 따라 여러가지 답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 가장 많은 답, "1위" 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출세 하는것? 아닙니다. 배우자나 애인을 잘 만나는것? 그것도 아니랍니다. 자식을 많이 낳는것? 아닙니다. 종(노예)를 많이 거느리고 떵떵거리며 사는것? 절대 그런것 아닙니다. 그렇다면 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바라는 복은 과연 무엇일까요.
한복에 복주머니를 달면 복이 온다고 믿었습니다 ![]() 놀라지 마십시오. 1위가 "조실부모" 였답니다. "부모는 돈만 남겨놓고 빨리 죽어라" 그게 바로 1위였습니다. 저도 이 글을 읽고 처음엔 어이가 없어서 픽 하고 실소를 했습니다 그 다음엔 곰곰히 생각할수록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세상에!. 자식들을 위해 평생 피땀 흘리며 고생한 부모들인데 돈만 남겨두고 빨리 죽으라니....이런 배은망덕이 또 어디 있습니까? 그건 남의 자식들 이니까 나와는 상관없다구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바로 친구의 자식들이며, 우리 이웃의 자식들이며, 내 자식들 입니다. 다른 자식들이 다 그래도, 내 자식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믿고싶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꼭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겁니다. 그 설문조사의 답을 쓴 학생들의 부모도 똑같은 생각을 했을겁니다. "세상사람이 다 그래도 내 자식은 안그래" 그것은 부모 마음뿐입니다. 가장 많이 나와서 1위가 되었다는게 정말 놀랍고 걱정됩니다. 그냥 웃어넘길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심각하게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이 글을 읽고, 여러분의 지금 심정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역시 "세상 사람이 다 그래도 내 아들딸은 안그래" 그렇게 믿겠지요?
五福이란 1. 壽 : 上壽[80(傘壽)]이상은 살고. 2. 福 : 남에게 借入하지 않고 살만한 財産 정도는 보유. 3. 康寧 : 자기손으로 먹고, 자기 몸으로 움직일수 있을 건강 (타인의 손을 빌리지 않고 살수있을 건강). 4. 攸好德 : 德을 배풀면서 배풀기를 職業과 같이 하고 존경받는 어른으로 삶. 5. 考終命 : 심신이 올바르게 가추워지고 이웃이 슬퍼해주고, 슬퍼해주는 자식과 자손들의 품에서 생을다함 .
五 福 중에서도 그 으뜸은 수(壽)이니
|
출처 : 사단법인)한국전례원 - 社團法人 韓國典禮院 - ( jeonyewon )
글쓴이 : 根熙 김창호 원글보기
메모 :
' 호근 서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Re:침뜸의 대가 김남수. 무극보양뜸 뜨기 - 구당 동영상보기 (0) | 2010.07.23 |
---|---|
[스크랩] 침뜸의 대가 김남수 (0) | 2010.07.23 |
[스크랩] 간 지키는 생활 습관,, (0) | 2010.07.22 |
[스크랩] ♣살며 생각하며 * 7/22*千壽의 秘訣♣ (0) | 2010.07.22 |
[스크랩] 대우 중공업 김규환 명장이 삼성에서 강의한 내용 (0) | 2010.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