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근 서당.

[스크랩] 三間之德

浩 根 書 堂 2014. 2. 19. 10:14

三間之德

석삼 사이간 갈지 덕덕

 

정든 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에는 밭에 나가 길쌈을 메고

밤에는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맘을 알아 보련다.

 

우리가 잘 아는 대중 가요 가사다.

이 때 등장하는 초가집이 초가 삼간 집이다.

 

삼간집은 우리 말로 말하면 세칸 집인데

한자에는 칸이 없으니 간[間]으로 표기한다.

 

나는 삼간[三間]하면 시간 공간 인간을 생각한다.

時間, 空間, 人間

때시 사이간        빌공 사이간    사람인 사이간

 

이 삼간 덕분에 우리가 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 새벽 일어나 삼간의 덕을 생각하면서 

나도 시간처럼 무한하고 공간처럼 무한하여 

우주 만물을 다 포용하는 인간 같은 인간이 

되어 보자는 생각을 했다. 

 

인간 쉬운게 아니다. 

人人人人人

이 비밀을 풀어야 인간이다.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다운 사람이 사람이다.   

 

 

 

출처 : 아름다운 人生
글쓴이 : 나경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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