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김선식 도예가, 경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서 8대째 도자기를 빚고 있는 김선식(48) 관음요 대표가 1월21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2-마호 사기장(청화백자)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영남요 김정옥 삼촌이 대한민국중요무형문화재, 조선요 김영식 사촌이 경상북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데 이어 이 가문 모두 무형문화재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1월29일 시장 접견실에서 김선식 사기장에게 인정서를 전수했다.
김선식 사기장은 중고교시절 부친인 고 김복만 도예가로부터 도자기의 성형기술, 소성기술, 유약 만드는 법 등 전반적인 기술을 배웠으며, 1991년부터 현재까지 한 길로 매진해 왔으며, 2006년 영남미술대전 종합대상 외 3회에 걸쳐 특별 최우수상,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3회 입상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집안에서 내려오는 청화 안료를 직접 조합해 물고기, 모란 등을 능숙하게 그리는 것은 물론 공백, 여백, 비백의 균형을 잘 구사하며, 새로운 기술개발 노력, 다완박물관 개관 등 사기장으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으로 문경시는 국가무형문화재 2명, 도무형문화재 8명으로 전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