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근 서당.

[스크랩] 한문(漢文) 이야기-99 속담(俗談)-차,하

浩 根 書 堂 2012. 1. 31. 20:13

天羅地網
(천라지망)

 뛰어야 벼룩. / 뛰어 보았자 부처님 손바닥.
하늘의 그물과 땅의 그물처럼, 아무리 발버둥 처도 벗어날 수 없는 경계망이나 피할 길 없는 재액(災厄).
<天(천) 하늘 / 羅(라) 그물 / 地(지) 땅 / 網(망) 그물>

追友江南
(추우강남)

친구 따라 강남간다.
별로 필요 없는 일을 남 덩달아 같이 하게 됨. 隨友適江南(수우적강남).
<追(추) 따르다 / 友(우) 벗 / 江(강) 강 / 南(남) 남녘>

逐鷄望籬
(축계망리)

닭 쫓던 개 지붕 처다보듯 한다.
애써 하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남보다 뒤떨어져 맥이 빠진 경우에 이르는 말.
<逐(축) 쫓다 / 鷄(계) 닭 / 望(망) 바라보다 / 籬(리) 울타리>

針賊大牛賊
(침적대우적)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나쁜 일일수록 늘어가기가 쉬움.
<針(침) 바늘 / 賊(적) 두적 / 大(대) 크다 / 牛(우) 소>

兎死狗烹
(토사구팽)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도 잡아먹는다.
사냥감이 없어져 사냥개마저 소용이 없어지듯, 적국이 망하면 공을 세운 모신도 죽여 없애는 것처럼 필요할 때 쓰고 필요 없을 때 버리는 야박한 세정(世情).
<兎(토) 토끼 / 死(사) 죽다 / 狗(구) 개 / 烹(팽) 삶다>

豊年化子
(풍년화자)

풍년 거지.
여러 사람이 모두 이익을 볼 때 혼자 빠져 이익을 못 봄.
<豊(풍) 풍년 / 年(년) 년 / 化(화) 되다 / 子(자) 아들>

下石上臺
(하석상대)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임기응변(臨機應變)으로 어려운 일을 미봉함.
<下(하) 아래 / 石(석) 돌 / 上(상) 윗 / 臺(대) 돈대>

漢江投石
(한강투석)

한강에 돌 던지기.
어떤 사물이 지나치게 미미하여 아무런 효과나 영향을 미치지 못함.
<漢(한) 한수 / 江(강) 강 / 投(투) 던지다 / 石(석) 돌>

咸興差使
(함흥차사)

강원도 포수.
산이 많은 강원도에 포수가 한 번 들어가 좀체로 나오는 않는 것처럼 기다려도 소식이 없거나, 홀로 헤매는 경우에 쓰는 말.
<咸(함) 다 / 興(흥) 흥하다 / 差(차) 차이 / 使(사) 사신>

狐假虎威
(호가호위)

원님 덕에 나팔 분다.
☞ 원님을 따르면서 원님이 받는 후한 대접을 같이 받는 것처럼, 남의 덕에 분에 넘치는 호강을 하는 경우를 비유.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제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하는 경우와 유사함.
<狐(호) 여우 / 假(가) 빌리다,거짓 / 虎(호) 호랑이 / 威(위) 위엄>

後生可畏
(후생가외)

 후생목이 우뚝하다.
☞ 뒤에 태어난 후배들은 두려워할 만하다. 곧 젊은 후배들은 가르침을 배워 어떤 훌륭한 인물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가히 두려워해야 한다는 뜻. 후생목(後生木)이 더 높이 자랄 수 있다는 것과 유사함.
<後(후) 뒤 / 生(생) 나다 / 可(가) 옳다,가하다 / 畏(외) 두려워하다>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鶴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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