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남북통일이다. 우리의 소원인 남북통일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우리나라가 남북이 분단되어 68년이 되었고 6·25전쟁이 일어난 지 63년이 되었다.
남북분단으로 생긴 이산가족의 나이가 80이 넘어 노령화되었다. 이산가족의 상봉만이라도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모처럼 남북회담을 제안했던 북한이 예비회담에서 생트집을 잡으며 회담을 중단시킨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하루빨리 북한은 남북회담에 응해야 하며 남북문제를 우리끼리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그동안 남북은 7·4 남북공동 성명, 6·15 남북공동 선언, 10·4 남북공동 선언을 발표하여 남북이 평화적으로 남북통일을 할 것을 약속했었다. 그러나 북한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무력남침을 하려는 핵무기를 만들고 미사일 발사를 했으며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개인 간의 약속이나 국가 간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우리는 통일을 이루려고 기다리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통일을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통일을 기다려야 한다. 6월은‘상기하고 감사드리는’호국보훈의 달이며 6·25전쟁 63주년이 되는 달로써 우리 민족의 간절한 소망인 남북통일을 이루겠다고 다짐하는 달이다.
남북통일을 하려면 전쟁이 아닌 평화적 통일을 해야 하며, 전쟁으로 적화통일을 하려는 북한 공산집단의 생각이 변해야 하고 북한주민이 굶주림의 가난에서 벗어난 잘사는 나라로 바뀌어서 남북한의 격차가 좁아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6·25전쟁으로 국토가 폐허가 되고 가난한 빈국이었으나 오늘날은 세계 10위권에 들어선 선진국이 되었다. 그러나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언론의 자유가 없는 공산주의 국가로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걸쳐 공산독재 정치를 하고 있으면서 전쟁에 의한 적화통일의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의 불안 속에서 155마일 휴전선을 경계로 남북이 대치된 상태에서 살고 있다. 우리가 선진국이 되려면 전쟁이 없어야 하고 평화적 남북통일을 이룩하여 복지국가를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우리나라가 통일하려면 북한이 변해야 한다. 북한을 변하게 하려고 우리는 햇볕정책으로 많은 원조를 해주었지만, 북한 체제는 변하지 않고 핵무기를 만들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했으며 금강산 관광사업을 중단하고 재산몰수를 했으며 올해는 개성공단을 중단시켜 막대한 손실을 주고 있다.
이러한 북한에서 살 수 없어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와서 사는 2만 명이 넘는 새터민 탈북 가족들은 북한의 실정을 알리고 있지만, 전쟁의 경험이 없는 전후세대들이 남한에 있는 북한을 동조하는 좌파들에 물들어 있는 것은 한심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북한이 변하게 끈질긴 노력을 해야 한다. 북한을 변화시키려면‘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으로 임해야 한다. 우리는 북한이 변하게 하는 변화와 도전정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중국이 북한에 공업단지를 만들 것이 아니라 우리가 북한을 도와서 개성공단 같은 북한 내 공업단지가 남북합작으로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북한이 잘 살게 해야 하며 전쟁 아닌 평화적 남북통일을 위해 경제건설에 힘써 동북공정 정책으로 북한을 흡수하려는 중국에 매 달리지 말고 남한의 원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통일 과업을 이루는 데 동참하게 해야 한다. 이것은 북한이 잘 살아야 변하게 되고 그래야 남북격차를 줄여 통일의 길로 가기 때문이다.
햇볕정책으로 이루어진 남북한 경제교류가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만행으로 중단되었으나 남북경제교류가 굶주린 북한동포를 돕는 인도적 차원에서 다시 이루어져야 한다. 북한을 변화시키려는 것이 햇볕정책이었다.
변하지 않는다고 중단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여 남북한이 오고 가야 한다.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 1천 마리의 소를 차에 싣고 판문점을 넘어 북한으로 간 정주영 회장의 도전 정신은 햇볕정책의 밑그림이 되었다고 본다.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면에서 남북이 오고 가는 길을 열어야 한다. 도전정신이 없는 사람은 발전하지 못하므로 우리는 남북통일 정책을 세우고 꾸준히 도전하면서 추진해야 한다. 사람은 기다림의 연속선에서 살다가 죽음으로서 끝을 맺는다.
지금 나의 기다림이 무엇인지 그 기다림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보람 있는 기다림의 좋은 결과가 연속되는 삶이 되게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남북이 분단된 채 반백 년이 넘었으며 온 국민의 기다림은 죽기 전에 남북통일을 보고 죽는 기다림이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다. 온 국민이 기다리는 통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남북통일을 위한 온갖 노력을 다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2013년 6월 17일 정기연 (전광일보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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